제주시에서는 3월 13일(금) 제70회 나무심기 행사를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 자생단체, 주민 등 150명이 참여해 열악한 자연환경을 감안하여 해풍에 강한 동백나무 500본을 식재하고 주변 동백나무 조림지에는 전정작업을 실시했다.
우도면 연평리 산14번지 우도봉의 넓은 평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 1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섬이 더욱 푸르고 더욱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에서는 다음 주 3월 19일(목)에는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환경 적응력이 강한 동백, 후박, 황칠 등 600본을 식재하여 섬 지역 경관유지 및 나무심기 붐 조성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금일(3월 13일) 도 본청과 제주시 읍면에서는 별도로 나무심기행사를 추진했다. 도 본청에서는 애월읍과 합동으로 왕벚나무 1,000본을 식재했고 한림읍은 산딸나무 150본, 조천읍은 편백 300그루를 심었다. 이 밖에도 구좌읍에서 팽나무 300본, 한경면에서 산딸나무 300본을 각각 식재했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50ha에 4억1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경제림조성, 경관조림, 재선충병 대체조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