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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빈점포 입점' 공모제

동·서문공설시장에 입점을 희망하는 영세 상인들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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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동문공설시장

제주시에서는 그동안 장기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2011년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해 오던 동·서문공설시장의 빈 점포 입점방법 및 시장사용료 1/2감면 시행이 2014년도 말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2015년도부터는 빈 점포에 대한 입점방법이 개선되고 시장사용료도 연차적으로 현실화 하게 된다.

빈 점포에 대한 입점방법 개선은 최근 동·서문공설시장에 입점을 희망하는 영세 상인들이 늘어가고 입점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동·서문공설시장의 빈 점포에 입점하려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입점방법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0년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상인추천, 1인 다점포 입점 방식은 그간 동·서문 공설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으나(시행 전 빈 점포 26개소=>현재 2개소), 공정성 및 투명성 부분에 있어 입주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야기되고 있어 2015년부터는 1,2차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입점자를 선정하고, 신청자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상인회의 추천에 의하여 선정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여 시행하게 된다.

시장사용료의 연차적 현실화 시행은 영세 상인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2011년도부터 적용 기준액의 변동 없이 50%를 감경하여 사용료를 부과했으나, 타시장과의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서 연차적으로 현실화 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 7월부터는 적용기준을 직전년도 개별공지가 및 재산세과세시가표준액으로 정하고 2015년 50%, 2016년 3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2017년부터는 시장사용료를 100% 현실화 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아케이드 시설, 주차환경 개선 등 쇼핑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상인대학, 상인 친절교육 강화 등 상인 및 상인회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 유형별 핵심 성공요인을 발굴·분석하여 도심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글로벌명품시장 등 특성별 맞춤형 시장으로 육성하여 다양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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