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다수 "책임의 끝은 어디까지..."

기자명

삼다수 무단 반출과 관련,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 사장은 “이 소식을 접하고 무척 당혹스러웠다”고 전제한 후 “최근 삼다수 도내 대리점들의 도외반출 문제가 생겨 도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수사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문제점이 확인이 되면 최고 책임자로서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경찰 수사를 통해 여러 가지 의문점이 깨끗하게 밝혀지고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뒤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 내용을 토대로 도내 대리점들에 대한 계약 내용 이행여부에 대한 사실 조사. 확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자체조사와 경찰수사에 의해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계약해지 등을 포함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오 사장은 “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뉴 브랜드 개발, 물류유통 체계 개선, 불공정 계약조건 변경 등을 포함해 삼다수 경영체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중 일부 혼선을 빚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도내 삼다수 판매.유통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개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17일 “도내 5개 대리점이 무단으로 3만5000톤 규모의 삼다수를 도외로 반출했고 경찰은 2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