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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에서 판가름...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난이도 있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당락에 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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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방송캡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험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고, 만점자 비율이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은 A, 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난이도 있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적은 64만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4천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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