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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학생 4․3아카데미’개최

10월 31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사범 대학 강당에서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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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사건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강동식)은 10월 31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강당에서 개교식을 시작으로 ‘제1회 대학생 4‧3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10월 31부터 11월 2일) 개최되는 대학생 4‧3아카데미는 제주4·3평화재단의 4·3평화교육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4·3의 바른 역사의식을 대학 사회에 확산시키고 학생과 도민들이 4·3진상규명운동을 통해 이루어 낸 4·3해결의 평화정신을 확산함으로써 ‘세계평화의 섬 ’ 제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대학생 4‧3아카데미는 제주4‧3 발생 이전 ‘일제 강점기의 제주사회 변동‘, ’해방정국과 국제정세‘ 강의를 시작으로 ’4·3사건의 발발과 전개‘. ’4‧3사건 진상규명운동과 성과‘, ’제주4‧3 교육사례‘, ’4·3해결을 위한 과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1960년 5월 제주의 4.19혁명을 주도했던 제주대학 법학과 학생 7명은 최초로 ‘4‧3사건진상규명동지회’를 결성하여 묻혀졌던 4‧3진상규명의 횃불을 들었다. 1987년 민주화의 흐름과 함께 제주대학에서는 ‘4‧3사건 진상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처럼 4‧3사건 진상규명의 중심에 있던 제주대학교에서 제1회 대학생 4‧3아카데미를 개최하는데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

대학생 4‧3아카데미는 제주역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4‧3의 기억을 바탕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은영 기자 /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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