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만여명이 제주를 찾는 제95회 전국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제주의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전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은 지난 8월부터 결연을 원하는 도내 주요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자율적으로 이루어졌는데, 24,000여명이 참여하는 16개 시도 선수단에는 시도별로 3개 기관․단체가 결연되어 총 4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1,700여명이 참여하는 17개국 해외동포 선수단에는 일대일 부서결연을 맺어 17개 도 산하 직속기관․사업소가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대회기간 동안에 선수단 숙소 및 경기장 방문 격려와 응원 등을 통해 선수단 가장 가까이에서 제주 이미지를 전하는 제2의 제주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인 청정천혜 자연경관의 매력은 물론, 제주인의 인간적인 매력과 훈훈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참가 선수단들이 제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현지에서 직접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또다시 찾고싶은 제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선수단과 자매결연기관․단체의 열린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