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조합장 선거 투표는 32개 조합 중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제주시·애월·하귀·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제주시·서귀포시산림조합 등 7곳을 제외한 25개 조합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제주에서는 32개 조합 중 21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곳에서는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예상했던 대로 현직 조합장의 우세 가운데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한용선 후보가 완승을 거두며 3선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송창구 후보가 당선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부터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공항시설법」제4조*의 규정에 따라 8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이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 제시를 공식 요청했다.이에 제주도는「공항시설법시행령」제8조*의 규정에 근거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기본계획(안)에 대한 내용은 기본계획(안)이 비치된 열람 장소와 도 누리집 게시판(배너개설 예정)을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전문 검토기관의 공개된 전문검토기관들의 의견들은 모두 부정적인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한국환경회의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전문 검토기관이 지적한 잘못된 분석 및 조사 방식을 인정하고, 제2공항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난 6일 환경부는, 국토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며 "그 근거로 '한국환
환경부가 6일 제주도에 두 번째 공항을 건설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조건부 동의(협의)’했다.이로써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545만7000㎡ 부지에 길이 3200m 활주로 1본을 갖춘 공항을 새로 짓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은 국토종합계획과 공항개발 종합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등 상위·관련 행정계획에 반영돼 계획 적정성이 있다"며 입지에 대해서는 “입지 선정을 위한 다양한 절차·연구가 진행됐고, 2019년부터 3년 이상 평가서 보완과정을 거쳐 환경보전 대책이 마련되는 등 입지도 타당
간첩단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창원의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가 북한 노동당 대남 공작 기구인 문화교류국에서 강령(綱領)과 규약(規約)을 하달받고 활동한 혐의를 방첩 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자통은 민주노총 경남 지역 간부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하고 이들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장기 파업 등에 관여한 의혹으로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국가정보원이 제주에서 진보활동을 펼쳐 온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2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3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도 교통항공국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의원(일도2동갑)은 "제주도가 교통복지를 명목으로 무료이용 대상을 만 70세에서 65세로 낮추려고 하는데, 점진적 확대보다는 전면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전국적으로는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이용 복지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주에서는 무료 대상을 70세에서 65세로 낮추려 하고 있다"라며 "지금 준공영제로 버스 관련 1000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문제가 있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문제는 도민이 결정한다"며 "오영훈 지사는 즉각 국토부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라"라고 밝혔다.도민회의는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는 성산읍 후보지가 공항 입지로서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그런데도 기존 입장을 뒤집고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의한다면 환경부가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기후위기를
민선 8기 제주도정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으로 도입한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각 1개소씩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해 공공분양주택 첫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200호 건설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100호를 건설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공공 분양주택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토지임대부 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전환형
제주학비연대회의가 지난해 임금집단교섭단체가 3월 총파업에 돌입했다.제주학비연대회의는 2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으로서는 지금껏 인내하며 대회로써 풀려고 했지만,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결국 우롱과 능멸감이었다"고 성토했다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은 아무리 재정이 넉넉해도 비정규직 차별 해소엔 쓰지 않겠다며 조롱했고, 기재부가 비정규직 공무직은 정규직인 공무원 대비 0.5% 추가 인상 방침과 처우 개선을 공무직에게 하라는 국회 부대의견 조차 무시하며 기본금 1.7%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총 3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이번에 밝혀진 희생자들의 신원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79명이 참여한 채혈분에 대한 제주국제공항 발굴 유해와 유전자 대조 결과 확인됐다. 군법회의 희생자 1명,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이다.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시 상예동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는데, 총 411구의 유해를 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학술연구와 공론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과업지시서를 정교하게 설계하고자 한 차례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체계적인 연구와 공론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도록 하고, 과업단계별로 연구와 공론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추진 일정을 세웠다.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있어 도민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 과정이 무엇보다
현직 제주도의원이 만취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최연소 제주도의회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을)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약 3㎞가량을 본인 소유의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적발 당시 강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3%로, 면허 취소기준을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2공항과 관련해 민간공항이냐, 아니면 군사공항이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인 양영식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 관련해 제주도에 어떤 자료 협조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오영훈 제주지사의 수차례 면담 요청도 거부하면서 불통 공항을 만들고 있다”며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에 대해 군사공항 의혹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이어 양 의원은 “원 장관은 지금이라도 보완용역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민의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선의 제주도 기항이 3년 만인 오는 3월부터 재개된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3월16일 아마데아호(승객 600명, 2만9000톤)의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51척 10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강정민군복합항은 준공 이후 2019년 2회 입항 후 현재까지 입항 실적이 전무했으나 지난해까지 해외선사 등을 대상으로 기항 유치를 꾸준히 홍보한 결과, 올해 국제 크루즈선 29회 입항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원활한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일대에서 추진됐던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매입을 추진다.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공개한 '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 용역' 보고서에서는 지역상생을 위한 사업으로 6개 사업이 제시됐다.발굴된 사업은 △기반시설 분야 △가칭 송악산세계지질공원센터 유치.건립 추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산이수동항 기반시설 확충 및 사계절 활용방안 △문화.관광 등 지역특성 분야 △관광객 확대 유인을 위한 야간관광 활성화 △해돋이.해넘이 명소화 사업 △상생일자리 △어르신 문화관광해
제주어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제주어 보존과 육성을 위한 청사진으로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은 4개 영역・8대 정책과제・25개 과제로 구서됐으며, 160억 원이 투입된다.기본계획에는 ‘세계가 혼(ᄒᆞᆫ)디 누리는 제주어’라는 이념으로 △제주어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 강화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 환경 개선 △제주어 연구 강화와 정보화 기반 구축 △제주어 세방화를 위한 지평 확대 등 4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도민과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대책 본부장인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수산업 단체,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공조 및 협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는 지난 2022년 3~11월 전국 최초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 피해조사와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태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주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에 대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헸다.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김창범)는 이날 오후 가진 규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저지른 경거망동에 대해 우리 제주4·3유족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며 ”4·3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왜곡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태영호 국회의원은 그 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나선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이하 등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도 교육감,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 현기영 작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현기영 작가, 댄 스미스 스톡홀름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주식회사 라산그룹(대표 이종익)’은 제주 한의약자원의 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한의약자원을 활용 △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 제품 개발 △ 개발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유통채널 확대 △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의약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제주 한의약자원을 활용한 원천기술 및 실용화